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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안방 최강’ 전자랜드, 모비스에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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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자랜드가 모비스를 잡고 홈 12연승을 달성했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동훈 기자] 전자랜드가 시즌 5번째 맞대결만에 모비스를 꺾었다.

인천전자랜드가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8-72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24승 14패를 기록했고 1위 모비스와의 승차를 4경기로 줄였다.

이번 시즌 전자랜드는 유독 모비스만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맞대결 직전까지 전적은 4전4패.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홈으로 천적을 불러들인 전자랜드는 홈 강자 다운 모습으로 모비스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자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압박하며 이전 맞대결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는 수비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1쿼터를 14-14로 마무리한 양 팀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시소게임을 펼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정효근과 강상재의 연이은 득점으로 전자랜드가 흐름을 잡는 듯 했지만 모비스의 라건아와 함지훈이 활약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에서 박찬희의 3점 슛과 찰스 로드의 자유투 성공으로 분위기를 잡은 전자랜드는 종료 직전 차바위가 3점슛으로 쐐기를 박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로드는 2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강상재가 1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찬희와 정효근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4전5기 끝에 모비스를 꺾으며 맞대결 4연패를 끊어냈다. 게다가 지난해 11월 11일 고양오리온스 전 승리를 시작으로 홈 12연승을 이뤄냈다. 이는 구단의 역대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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