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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력한 경쟁자' 케인 부상... 살라 2년 연속 EPL 득점왕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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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2연패를 노리는 모하메드 살라. [사진=프리미어리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복권빈 기자] 살라의 2년 연속 득점왕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쟁자들의 부상과 부진 덕분이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도 승리의 주역은 모하메드 살라였다. 살라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분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살라는 시즌 14호골 고지에 올랐고, 해리 케인(토트넘),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날)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는 등 물오른 득점감각을 뽐내며 리그 득점왕 2연패에 대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경쟁자들이 주춤한 점도 살라의 득점왕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특히 케인의 부상이 결정적이다. 케인은 살라의 가장 큰 경쟁자였다. 케인은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2번이나 차지해봤을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지난 14일 맨유와의 경기에서 발목에 문제가 생기며 약 2달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득점왕 경쟁에서 밀려난 셈이다.

또 다른 경쟁자인 오바메양은 팀의 부진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오바메양의 소속팀 아스날은 전력이 불안정하다. 그만큼 기복도 심하다. 최근 5경기에서 2승1무2패에 그치면서 5위 자리까지 위태로워졌다. 오바메양으로서는 시즌 초 팀이 무패행진을 달릴 때처럼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최근 3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크리스탈팰리스와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PL득점왕 2연패를 향한 살라의 득점행진이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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