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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투어 상금왕 이마히라 슈고 마스터스에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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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상금왕 이마히라 슈고가 올해 마스터스에 초청선수가 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해 일본골프투어(JGTO) 상금왕 이마히라 슈고(27)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초대됐다.

마스터스 조직위는 9일(한국시간) 오는 4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열리는 제 83회 마스터스에 슈고를 초대했다고 밝혔다. 프레드 리들리 마스터스 회장은 “보비 존스와 클리포드 로버츠가 마스터스 대회를 만들고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발전시킨 전통에 따라 이마히라 슈고를 초청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슈고는 지난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상금 1위에 오른 선수다. 지난 시즌 14번 톱10에 올랐고 10월에는 브리지스톤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슈고는 마스터스에 생애 처음 출전하게 됐다.

슈고는 현재 남자골프 세계 랭킹 53위에 머물러 있는데 마스터스의 출전 자격은 대회 개최 전주인 3월말까지 세계 골프랭킹 50위에 드는 선수에게 주어진다. 이로써 현재까지 올해 마스터스 출전 선수는 80명으로 늘었다. 한국 선수로는 2017년 더플레이어스에서 우승한 김시우(23)가 3년간 출전권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마스터스는 대회 이전까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자에게 추가로 출전권을 준다.

지난해에는 슈방카 샤르마(인도)가 유러피언투어에서 2승을 올리면서 상금 선두에 올라 초청을 받기도 했다. 2013년에는 이시카와 료(일본)와 타이론 위라찬트(태국)가 초청 출전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한장상 한국프로골프(KPGA)고문이 1972년 내셔널타이틀인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이듬해 초청을 받아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했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6)을 마스터스에 초청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전통과 격식을 중시하는 마스터스로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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