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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심석희, 성폭행 혐의로 조재범 전 코치 추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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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전 코치에 대해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민태 기자]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심석희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석희가 조재범 코치에게 상습적 폭행과 상해 뿐 아니라 성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며 "고심 끝에 조재범 코치를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심석희의 진술에 따르면 2014년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조 전 코치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

초등학교 재학 시절 조 전 코치에 의해 발탁되어 스케이트를 신었지만 조재범 코치는 지속적으로 심석희에게 폭행을 가해왔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가 선수촌을 이탈하며 이것이 알려졌고 조재범 코치는 법정 구속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심석희는 조 전 코치가 성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지도자가 상하관계에 따른 위력을 이용해 폭행과 협박을 가하면서 4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고 밝힌 심석희 측은 "한국체대 빙상장 지도자 라커룸, 태릉 및 진천선수촌 빙상장 라커룸 등에서 폭행이 일어났다"면서 구체적인 장소와 정황까지 이야기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서 조 전 코치는 이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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