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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연승’ 맨유, FA컵 우승 향한 준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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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맨유 공식 트위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지난 시즌 FA컵에서 준우승에 그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우승컵에 재도전한다. 맨유의 FA컵 첫 상대는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에 속한 레딩 FC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후 경기력이 향상된 맨유가 레딩을 꺾고 5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맨유는 지난 시즌 웸블리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0-1로 패하며 우승컵을 놓쳐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무관에 그친 무리뉴의 맨유는 팀이 분열되기 시작했다. 결국, 구단 수뇌부는 맨유의 부진이 길어지자 무리뉴 감독 경질이라는 칼을 꺼냈다. 이후 무리뉴의 후임으로 솔샤르가 사령탑에 오르며 부임과 동시에 맨유의 경기력을 180도 바꿨다.

특히 솔샤르는 포그바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전술을 구상했고, 이는 4연승으로 이어졌다. 포그바는 솔샤르 부임 이후 4골 3어시스트로 맨유가 선정한 12월의 선수로도 뽑혔다. 급격한 기량 향상은 무리뉴 감독 시절에 '선수들이 태업을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불러 일으킬 정도였다.

맨유가 리그에서 연승을 거두며 선수들도 솔샤르 감독을 향한 신뢰도를 드러냈다. 포그바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처럼 공격적으로 임하고 싶다”며 솔샤르 감독의 전술에 대한 만족을 밝힌 바 있다.

이제 맨유의 시선은 FA컵을 향한다. 64강전 상대는 국내 팬들에게도 설기현의 전 소속팀으로 익숙한 레딩이다. 레딩은 올 시즌 리그에서 4승 8무 14패로 전체 24팀 중 23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양 팀 전력과 기세를 비교했을 때 맨유의 무난한 승리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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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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