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양홍석(KT)이 역대 최연소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 선수가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4일 2018-2019 SKT 5GX KBL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발표했다. 양홍석이 KBL 데뷔 2시즌 만에 2만9892표를 획득해 팬투표 1위에 오르며 종전 기록이었던 2015년 1월 허웅(상무)의 22살 4개월을 갈아치웠다. 2위는 2만8160표를 받은 라건아(모비스)로 이번 올스타전은 ‘양홍석 매직팀’과 ‘라건아 드림팀’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양홍석을 비롯해 이관희(삼성), 강상재(전자랜드), 박지훈(KGC), 김민욱(KT)은 데뷔 이후 첫 올스타전을 맞이한다. 또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이종현(모비스)과 머피 할로웨이(전자랜드)를 대신해 허훈(KT)과 전태풍(KCC)이 올스타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 주장인 양홍석과 라건아는 올스타 드래프트를 통해 최종 팀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규경기 3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선정된 감독은 1위인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라건아 드림팀’을 맡게 됐고, 2위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이 ‘양홍석 매직팀’을 지휘한다. 한편, 2018-2019 SKT 5GX KBL 올스타전은 오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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