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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20R] '반전에 반전', 토트넘 울버햄튼에게 1-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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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히메네스가 역전골을 성공시킨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토트넘 원정에서 3-1로 짜릿한 대승을 거뒀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하지민 기자] 손흥민의 4경기 연속 어시스트에도 불구하고 승점을 챙겨가지 못했다. 30일 00시(한국시간)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R 토트넘 홋스퍼FC와 울버햄튼 원더러스FC 경기가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져 1-3으로 울버햄튼이 승리했다. 전반은 토트넘이 주도했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울버햄튼이었다.

토트넘은 상위권 굳히기를 위해 울버햄튼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델리 알리, 헤리 케인, 손흥민을 주축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특히 전반 17분 손흥민이 저돌적으로 공격플레이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흐름을 잡은 토트넘은 전반 21분 헤리 케인의 선제골로 경기를 주도해갔다. 헤리 케인이 왼발로 감아찬 공이 그대로 울버햄튼의 골문으로 파고 들어갔다. 헤리 케인의 3경기 연속 득점과 손흥민의 4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달성한 득점이었다. 전반 28분 손흥민도 직접 슛팅을 하며 4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다. 하프라인에서부터 끌고 온 공을 바로 슛팅으로 이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손흥민은 공격 전선에서 날렵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후반 12분 손흥민이 직접 골문으로 끌고 들어갔으나 울버햄튼의 수비수에 막혔다. '이달의 선수'에 성큼 다가선 손흥민을 적극 견제했던 울버햄튼이었다.

그러나 후반은 울버햄튼이 리드했다. 시작부터 동점골을 위해 공격에 치중했다. 울버햄튼은 볼 점유율을 점점 높여가며 토트넘을 압박했다. 그리고 후반 2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울버햄튼의 윌리 볼리였다.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을 윌리 볼리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울버햄튼은 역전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역전골은 터졌다. 무티뉴의 패스를 받은 라올 히메네스가 토트넘의 골문으로 득점을 꽂아 넣었다. 울버햄튼은 역전골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41분 패스를 받은 엘데르 코스타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전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울버햄튼의 성과였다.

손흥민은 팀의 패배에도 시즌5호이자 4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달성해 '이달의 선수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손흥민이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다면 아시아인 최초로 3회 수상을 달성하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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