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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19R] '선두 굳히기' 리버풀, 뉴캐슬 4-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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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전 헤더 골로 리버풀 데뷔 골을 성공시킨 파비뉴(오른쪽). [사진=P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범규 기자] 리버풀이 뉴캐슬을 잡고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27일 오전 0시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18-19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리버풀과 뉴캐슬의 경기는 로브렌, 살라, 샤키리, 파비뉴가 연속 골을 터뜨린 리버풀의 4-0 완승으로 끝났다.

포문은 뉴캐슬이 열었다. 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호셀루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1분 뒤, 리버풀이 선제골을 넣었다. 로버트슨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뉴캐슬 수비가 걷어냈지만 멀리 가지 못했다. 이 공을 로브렌이 잡지 않고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뉴캐슬은 실점 이후 동점 골을 위해 리버풀을 몰아붙였다. 전반 19분과 23분, 무토와 맷 리치가 리버풀의 골문을 향해 슈팅하였지만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양 팀은 숨 고르기에 나서며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샤키리와 헨더슨의 슈팅은 골대 위로 넘어가며 위협을 주지는 못했다.

전반 43분, 리버풀의 결정적인 기회가 막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베이날둠이 얻어낸 프리킥을 샤키리가 처리했다. 샤키리의 왼발을 떠난 공은 수비벽을 넘어 골대로 향했지만, 두브라브카 골키퍼가 쳐내며 추가 골엔 실패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버풀이 PK를 얻어냈다. 폴 더밋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하는 살라의 팔을 잡아채며 반칙이 선언됐다. 살라는 자신이 얻어낸 PK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뉴캐슬은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호셀루가 헤더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나며 만회 골을 성공시키진 못했다.

후반 16분, 리버풀이 첫 번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베이날둠 대신 파비뉴를 투입하며 주말 아스널전을 대비해 체력 안배에 나섰다. 후반 23분에는 피르미누를 스터리지와 바꿔주며 체력 안배의 두 번째 대상이 됐다.

이에 뉴캐슬은 후반 27분, 케네디를 빼고 롱스태프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33분, 리버풀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아놀드가 오른쪽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달려들던 샤키리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직후 뉴캐슬은 맷 리치 대신 머피를 투입했다.

리버풀 역시 로버트슨을 빼고 클라인을 투입하며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소진했다.

후반 39분, 리버풀의 추가 골이 나왔다. 살라의 코너킥을 파비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에서의 데뷔 골을 성공시켰다.

뉴캐슬은 후반 추가 시간 3분 중 1분, 역습 상황에서 롱스태프의 슛이 알리송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만회 골엔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4-0 완벽한 승리로 마무리됐고, 같은 시간 맨시티가 레스터에 패하면서 선두 독주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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