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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막이' 까웨, 한국 수상스포츠의 대표 브랜드 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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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원의 정규영 대표(오른쪽)가 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의 이종국 수석부회장과 공식의류 협약을 체결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특정 스포츠 분야에서 인기가 높은 전문브랜드가 있다. ‘오닐’은 서핑슈트로 유명하고, 스파이더는 고기능 트레이닝웨어, 다이나핏은 스키부츠, 빅터는 배드민턴 용품과 의류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다. 데상트 같은 경우는 로고와 원래 단어 뜻(활강)가 말해주듯 스키에서 시작했으나 이제는 골프 등으로 시장을 넓혔다.

까웨(K-WAY)는 어반 캐주얼 브랜드인데, 사실 바람막이의 대명사다. 1965년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최초로 윈드브레이커를 선보였고, 1979년에는 프랑스, 이태리어 사전에 ‘바람막이’를 칭하는 대명사로 등재됐다.

이제는 글로벌 패션브랜드가 된 까웨가 한국에서 근본으로 돌아가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까웨의 한국 공식수입원인 버전원(대표이사 정규영)은 12일 “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소속 선수들 및 스탭들에게 유니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2년까지 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관계자들은 까웨 유니폼을 입고 국내외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다.

정규영 대표는 “프랑스 현지를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다양한 수상스포츠인들로부터 가장 사랑하는 패션 브랜드가 바로 까웨이다. 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공식 의류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한국 수상 스포츠가 국민 스포츠, 나아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까웨는 지난 5월에는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서핑과도 후원계약을 맺었다. 대한서핑협회의 공식의류로도 선정돼 2018 국제서핑협회(ISA)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선수단은 카웨 유니폼을 입었다.

서핑에 이어 수상스키와 웨이크스포츠까지. ‘바람막이’ 까웨가 한국 수상스포츠의 대표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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