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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무고사 결승골’ 인천, 전남에 3-1 승리...K리그1 잔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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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무고사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올 시즌도 해피엔딩으로 끝맺었다.

인천이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만나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잔류가 확정지을 수 있었던 인천은 승점 3점을 따내면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인천이 공격에 나섰다. 무고사의 발끝에서 시작된 패스가 문선민에게 연결됐고, 문선민이 페널티박스 내에서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가동됐지만, 그대로 골킥이 선언됐다.

인천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전반 11분 무고사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추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남도 허용준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인천이 두드린 끝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것을 남준재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5분 뒤에 다시 남준재가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최효진이 남준재에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과감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남이 빠르게 만회했다. 전반 38분 허용준이 수비수 공간 사이로 들어가면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냈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냈다. 유고비치를 불러들이고, 김평래를 투입했다.

후반 초반에는 전남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2분 최효진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허용준이 오른발로 밀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기회에서는 이상헌이 가슴 트래핑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산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인천이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무고사가 전방으로 패스를 시도했고, 문선민이 쇄도했다. 이유현과의 몸싸움에서 이겨낸 뒤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찍어 차 쐐기를 박았다.

후반 중반에 양 팀 모두 공수 전개를 빠르게 가져갔다.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아길라르가 때린 슈팅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남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27분 허용준의 패스를 받은 이상헌이 왼발로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31분 완델손의 왼발 슈팅 마저 정산을 넘지 못했다.

전남이 후반 막판까지 인천을 두들겼으나, 끝내 인천의 수비벽을 넘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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