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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스포츠도박, 철저한 신고가 근절 지름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불법스포츠도박, 발견 즉시 1899-1119로 신고하세요’

실내 스포츠의 계절인 겨울이 돌아왔다. 지난 달부터 막을 올린 국내남자프로농구 KBL과 여자프로농구 WKBL은 물론 미국프로농구 NBA, 그리고 남녀 프로배구까지 다양한 종목이 스포츠팬들을 찾아가고 있다.

게다가 막바지를 향해 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와 UEFA챔피언스리그와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한창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유럽축구까지 전 세계 스포츠팬들의 눈과 귀를 연일 즐겁게 하고 있다.

국내유일의 합법 스포츠베팅인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역시 이에 발맞춰 여러 가지 게임으로 스포츠팬들을 찾아가고 있으며, 스포츠토토 판매로 인한 수익금은 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돼 국내 체육환경 개선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렇게 많은 스포츠 경기가 열린다는 것은 스포츠팬으로서 반가운 일이지만,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불법스포츠도박이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는 조건이 되기도 한다.

연일 이어지고 있는 불법스포츠도박 피해 사례…발견 즉시 신고해야 피해 줄일 수 있어

실제로 불법스포츠도박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연일 미디어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광주광산경찰서에서 불법스포츠도박 환전사업을 빙자해 피해자들로부터 68억이라는 거액의 투자금을 뺏은 혐의로 2명이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다.

최근에는 청소년들까지 불법스포츠도박의 마수에 빠져들어, 불구속 입건되는 등의 사례도 심심치 않게 살펴볼 수 있다.

대다수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되기 때문에, 그 뿌리를 뽑는 일은 쉽지 않지만 스포츠팬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일은 발견 즉시 신고하는 것이다. 신고가 완료되면, 수사가 진행되며 이에 따라 사이트 중지나 폐쇄 등의 조치가 진행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선량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을 지연시킬 수 있다.

불법스포츠도박에 대한 모든 신고는 클린스포츠통합콜센터(1899-1119)로 문의하면 된다. 클린스포츠통합콜센터는 평일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되며,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의 신고, 접수 및 수사의뢰를 비롯해 선수 및 감독 등 경기조작 관련에 대한 신고도 할 수 있다.

또, 불법스포츠도박 이용자와 운영장소 역시 클린스포츠통합콜센터를 통해 신고 및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신고를 완료하게 되면 그 사안에 따라 포상금 또는 상품권이 지급된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겨울을 맞이해 다양한 스포츠종목이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이를 이용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스포츠도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며, “발견하는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스포츠팬들의 투철한 신고정신이 지속될 수 있다면,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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