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골프유목민' 왕정훈, 아프라시아오픈서 우승 재도전
이미지중앙

'코리안 스나이퍼' '골프유목민'으로 불리는 왕정훈이 아프라시아모리셔스오픈에 출전한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골프유목민’ 왕정훈(23)이 유러피언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아프라시아뱅크모리셔스오픈에서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왕정훈은 29일부터 아프리카 남부 섬나라 모리셔스의 아나히타 포시즌리조트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다일런 프리텔리(남아공)와 한 조로 출전한다. 프리텔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준 아트왈(인도)을 연장전 끝에 제압하고 유럽 투어 2승째를 달성했다. 7시20분에 7개월간의 손목 부상에서 돌아온 번트 비스버거(오스트리아)와 세 명이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지난해 1월 커머셜뱅크카타르마스터스에서 유러피언투어 3승째를 거둔 뒤로 왕정훈은 아직 우승이 없다. 부상이 겹치면서 대회 컷오프도 있었으나 최근 회복세다. 지난주 혼마홍콩오픈에서는 45위를 했다. 세계골프랭킹은 345위로 한참 내려갔고, 레이스투두바이 랭킹도 35위에서 출발하지만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

2015년에 시작한 대회 초대 우승자인 조지 쾨지(남아공) 조단 스미스(잉글랜드), 존 캐틀린(미국)과 함께 10분 일찍 출발한다. 메이저 4승을 거둔 베테랑 어니 엘스(남아공)는 저스틴 하딩(남아공), 니콜라스 콜사르트(벨기에)와 12시20분에 티오프한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의 제네시스포인트로 유럽투어 시드를 얻은 박효원(31)은 지난 대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대회에서의 선전을 노린다. 12시40분에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그밖에 올해 일본프로골프(JGTO)2부 리그인 노빌컵에서 우승한 박배종(32)은 1시10분에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