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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피니시의 정석' 박은신의 드라이버 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이 스윙 영상은 실전에서 나오는 투어 프로들의 ‘진짜 스윙’이기 때문에 스윙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박은신(28)은 코리안투어에서 내로라하는 연습벌레다. 재능도 좋고 스윙도 뛰어나 아직 우승이 없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여러 차례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주저앉은 기억이 많다.

박은신은 올시즌 코리안투어 15개 대회에 출전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9위에 오르며 상금랭킹 56위로 마쳤다. 2010년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그는 스윙이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올 시즌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79.47야드로 52위이며 페어웨이 안착률은 72.67%로 18위에 올랐다. 하지만 홀당 평균 퍼트수가 1.8타로 45위, 평균 타수가 72.5타로 71위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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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서 드라이버 샷 피니시를 하는 박은신. [사진=KPGA]


주니어 시절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배웠고 투어에 데뷔하면서 몇 년간 일본 투어를 병행했다. 2014~15년에 군복무 한 것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7시즌을 보냈다. 박은신의 드라이버 샷을 시즌 최종전인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에서 초고속 촬영했다. 머리를 임팩트 때까지 고정하는 자세, 백스윙 톱에서 클럽이 지면과 평행을 이룬 지점에서 허리를 축으로 회원이 이뤄지는 점이 스윙의 정석을 보여준다. 또한 피니시에서 숫자 1자 형태로 반듯하게 서는 자세는 아마추어 골퍼가 본받을 만하다. 다운스윙을 지나면서 체중이 왼발에 모두 전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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