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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나, 7년만에 ADT캡스서 2승 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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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나가 ADT캡스 2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박유나(3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둘째날 한 타차 선두로 마치면서 7년만의 우승 기회를 맞았다.

박유나는 10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골프클럽(파72 66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서 이틀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2007년 KLPGA 드림투어에서 데뷔한 박유나는 2009년 정규 투어에 진입한 뒤 2011년 대우증권클래식에서 첫승을 거두었다. 그 뒤로 매년 상금은 60위 이내에 들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7년만에 다시 절호의 찬스를 만난 것이다. 올해는 유독 부진했다. 시즌 27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상금은 1억474만원으로 랭킹 52위에 올라 있다. 지난 9월 중순의 올포유챔피언십에서 거둔 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박민지(20)가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4언더파 68타를 쳐서 서연정(23)과 함께 공동 2위(6언더파 138타)로 올라섰다.

슈퍼 루키 최혜진(19)은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6타를 쳐서 김보배(24), 김초희(26)와 함께 공동 4위(5언더파 139타)에 오르면서 대상 포인트 1위를 예약했다.

올해 2승을 거둬 일찌감치 신인왕을 확정한 최혜진은 대상 포인트에서는 1위(545점)을 달리고 있다. 이 부문 2위 오지현(22)은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공동 47위(2오버파 146타)로 처졌다.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최혜용(28)은 2오버파 74타로 김자영2(27), 최민경(25)과 공동 10위(3언더파 141타)로 밀렸다.

상금 경쟁에서는 랭킹 2위 배선우(24)가 공동 14위(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65위(4오버파 148타)까지 밀린 선두 이정은6(22)에 앞섰다.

60위권에 있는 선수들은 마음이 초조하다. 마지막 남은 하루에서 순위가 결정된다. 여기서 60위 밖으로 떨어지면 내년 KLPGA 정규투어 시드를 받지 못한다. 61위부터는 20일부터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시드순위전에 나가 최소 40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서도 시드를 받지 못하면 1년 동안 드림(2부) 투어 등에서 활동해야 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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