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최혜진 신인왕 이어 대상도 보인다..선두 박유나 2타차 추격
이미지중앙

선두 뱍유나를 2타차로 추격하는데 성공한 최혜진.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최혜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최혜진은 10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김초희, 김보배2와 함께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이날 5타를 줄여 선두에 나선 박유나와는 2타차다.

최혜진이 역전우승에 성공한다면 신인왕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인 대상도 차지하게 된다. 또한 이소영과 함께 공동 다승왕(3승)도 수상하게 된다. 최혜진은 최종일 10위 안에만 들면 대상을 차지할 수 있다. 최혜진은 이날 7∼10번 홀에서 4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샷감이 좋아 역전우승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최혜진은 경기후 “어제 1오버파를 친 후 스윙교정을 받았다. 예전에 좋았을 때의 감각을 되찾아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최종전도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대상도 자력으로 수상하면 좋겠다“는 당찬 모습을 보였다.

박유나는 7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11년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유나는 이번 주 경기력이 좋아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박유나는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박유나는 “오랜만에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게 됐다. 그린이 빠르고 까다로우니 욕심내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박민지와 서연정은 나란히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1타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민지는
18번홀(파5)에서 서드샷이 홀로 빨려 들어가 행운의 이글을 잡는 등 4타를 줄였다. 아직 우승이 없는 서연정 역시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가 유력한 이정은6는 1타를 더 잃어 중간합계 4오버파로 공동 65위로 처졌다. 첫날 선두 최혜용도 2타를 잃어 공동 10위(3언더파 141타)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