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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3경기 연속 100점+’ 모비스, 삼성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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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라건아.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울산 현대 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37점차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114-77으로 승리했다. 모비스가 기록한 114득점은 올 시즌 최다 득점이었고, 3경기 연속 100점대 득점에 성공했다. 라건아가 39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고, 섀넌 쇼터도 21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용준은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분전했다.

모비스는 1쿼터부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첫 득점은 삼성의 김태술이 성공시켰지만 라건아와 함지훈, 이대성이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특히 라건아는 1쿼터에만 14득점을 올리며 삼성의 골밑을 초토화시켰고, 결국 모비스가 28-14 더블스코어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모비스의 기세는 2쿼터에도 계속 이어졌다. 1쿼터에 휴식을 취한 쇼터가 공격을 주도했고, 라건아의 활약도 계속됐다. 라건아는 전반전을 통틀어 22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쇼터도 10득점을 올리며 53-34, 모비스의 여전히 리드를 잡았다.

3쿼터에도 경기의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시작과 동시에 득점을 뽑아낸 라건아는 이후 13득점을 더하며 시즌 첫 30득점에 성공했다. 모비스 쪽으로 경기가 완전히 기울자, 유재학 감독은 라건아를 빼고 디제이 존슨을 출전시키는 여유까지 보였다. 라건아가 빠지자 쇼터와 오용준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오히려 더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까지 모비스가 경기를 장악했다. 경기가 많이 기울었지만 라건아를 다시 투입하며 득점을 노린 모비스는 경기 종료 4분 30초를 남기고 박경상의 3점슛으로 결국 100득점에 성공했다. 존슨의 KBL 데뷔 첫 득점도 터지며 37점차 대승을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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