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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투어 24위인 안병훈의 드라이버 샷 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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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팔이 왼발 아래에서 움직이는 안병훈의 백스윙.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번 주 자신의 후원사 대회인 더CJ컵@나인브릿지에 출전하는 안병훈(27)은 지난 2018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드라이버 샷 타수 이득(stroke gained) 통계에서 24위였다.

안병훈은 지난 시즌 86개의 라운드를 뛰어서 드라이버 샷 타수 이득이 0.477타였다.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319.8야드에 못미친 308.2야드로 18위였는데 티샷으로는 24위였다는 의미다.

안병훈은 최근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에서 자신의 뛰어난 드라이버 샷에 대해 “페이스의 중앙에 맞히는 샷이 빠른 스윙 스피드보다 중요하다”면서 비결을 공개했다. 스윙의 중요한 세 부분에서 그가 강조하는 내용을 소개한다.

테이크 어웨이: 스윙을 시작하면서 왼쪽 어깨가 수평으로 움직이지 않고 아래로 움직여야 한다. 이때 손이 몸통에서 떨어지지 않고 붙어서 움직이도록 한다. 이를 위해 안병훈이 평소에 쓰는 연습법은 왼팔의 윗부분을 어깨에 붙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 다음 한 팔로 백스윙을 하는 것이다.

백스윙: 단단히 버티는 하체를 바탕으로 상체를 최대한 꼬아서 백스윙의 톱에 이르도록 한다. 톱이 너무 과하거나 부족하면 파워와 정확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백스윙을 하면서 오른팔은 최대한 왼팔의 위에 머물러 있도록 할 때 가장 일관된 스윙이 나온다. 이는 스윙의 넓이를 잘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파워와 정확성 있는 임팩트를 만드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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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다운스윙에서 힙을 튕겨주고 회전하라고 강조한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다운스윙: 하체를 타깃 방향으로 회전시키면 상체가 그 뒤를 따른다.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타깃을 향해 힙을 튕겨준 뒤에 회전한다. 그러면 상체와 팔, 클럽이 따라온다. 몸의 회전으로 샷을 컨트롤 하는 것이 더 쉽다. 안병훈은 ‘스윙을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이 페이스의 중앙에 공을 더 자주 맞힐 수 있다’고 강조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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