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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 만에 리턴 매치’ 스페인 VS 잉글랜드, 자존심 건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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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결을 앞두고 있는 스페인의 엔리케 감독(좌)과 잉글랜드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우). [사진=UEF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무적함대’ 스페인과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한 달 만에 18-19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리턴 매치를 치른다. 지난 맞대결에선 스페인이 웃었다. 이번에도 스페인이 승리를 차지할지, 잉글랜드가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지킬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페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이후 3연승을 달리며 지난 러시아 월드컵 악몽을 말끔히 해결했다. 놀라운 점은 3연승 동안 12골을 넣으며 경기당 평균 4득점을 기록했다는 것. 피케, 이니에스타 등 주요 선수들이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상황에서도 스페인은 라리가를 대표하는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축 선수들을 대거 명단에 포함하여 3연승을 따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팬들도 스페인 축구협회 SNS에 “루이스 엔리케는 승리의 정신을 나타냈다”라며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칭찬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파격적인 선수 선발을 선보였다. 부상 악령이 잉글랜드를 덮친 가운데,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제이든 산초와 메이슨 마운트 등 유망주를 대표팀 명단에 추가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분데스리가에서 1골 6어시스트를 기록한 산초에 대해 ‘창의적인 선수’라 평가한 바 있고, 마운트는 현지 언론에서 ‘제2의 램파드’로 불리고 있다. 세대교체를 감행한 잉글랜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전포인트다.

스페인은 잉글랜드에게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00년 이후 8번의 맞대결에서 스페인은 5번이나 승리를 거뒀다. 특히 1987년 이후로는 홈에서 잉글랜드한테 진 적이 없다. 유망주를 대거 명단에 추가한 잉글랜드가 ‘천적’ 스페인을 제압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번 맞대결은 오는 16일 화요일 새벽 3시 35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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