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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LG, kt에 10-6 승리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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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에서 대타로 나선 이형종이 홈런을 터뜨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LG트윈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권호 기자]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배재준이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고우석, 최동환, 진해수로 이어지는 불펜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타선에서는 이천웅이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가르시아가 결승타를 터뜨렸다. kt는 강백호와 이진영이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투수진의 부진으로 팀이 패배하며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에는 kt의 분위기였다. kt는 3회까지 LG의 선발 투수 배재준을 두들겨 매 이닝 2득점씩 성공했다. 1회엔 박경수의 적시타로 2득점에 성공했고, 2회에는 이진영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3회 득점은 윤석민, 장성우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의 활약이 주효했다. 반면, LG는 kt의 선발 투수 김민에게 1득점으로 막히며 1-6으로 끌려갔다.

추격의 시작은 3회말 공격이었다. LG는 이천웅과 가르시아가 각각 좌익수 방면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출루에 성공했다. 서상우가 유격수 앞 땅볼을 쳤으나 병살로 이어지지 않으며 기회를 이어갈 수 있었다. 양성우가 볼넷을 얻어내 유강남의 타석까지 이어졌고, 유강남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3타점을 올렸다.

김민은 적시타를 맞은 이후 안정을 찾지 못하고 이어지는 홍창기와 정주현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 과정에서 포일로 한 명의 주자를 더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에만 4실점을 한 김민은 결국 홍성용으로 교체됐다.

5-6까지 추격하며 기세를 올린 LG는 4회말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였던 오지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이천웅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가르시아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가르시아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LG는 이 득점으로 7-6으로 역전했다.

kt가 LG의 불펜진에 묶여있는 사이, LG는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려갔다. 6회에서 8회까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6회엔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던 이천웅을 양석환이 적시타를 때려내 1점 득점에 성공했다. 7회 득점은 오지환의 희생플라이 때, 정주현이 홈으로 들어오며 이루어졌다. 8회에는 양석환의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온 이형종이 쐐기포를 터뜨렸다. 6회에서 8회까지 연속득점으로 3점을 더 득점한 LG는 10-6까지 점수를 벌렸다.

kt는 LG의 불펜진에 막히며 3회 이후 2안타로 막히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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