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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구자욱 결승타' 삼성, 롯데 5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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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롯데를 상대로 결승타를 터트린 구자욱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삼성이 롯데를 꺾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5-2로 재역전승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62승 3무 69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56승 2무 68패가 됐다.

삼성의 구자욱이 결승타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8회말 2-2 동점 상황에서 선두 타자 박해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팽팽하던 균형을 깨자 삼성 타선은 달아올랐다. 다린 러프가 바뀐 투수 오현택을 상대로 초구를 노려 우중월 투런포를 날리며 5-2로 달아났다.

선취점은 삼성 몫이었다. 삼성은 1회말 박해민의 좌전 안타와 김상수의 우전 안타에 이은 도루로 1사 2, 3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어 러프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삼성의 2-0 리드.

롯데는 3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조홍석이 좌전 안타, 전준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대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채태인이 좌중간 싹쓸이 2루타를 때려 2-2 균형을 맞췄다.

삼성의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5⅓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라간 최충연은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7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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