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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덱스컵 보너스 내년부터 6000만 달러로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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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부터 페덱스컵이 2500만 달러 보너스가 증액되어 총 6천만 달러의 상금 잔치로 치러진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내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보너스가 6000만 달러(약 674억원)로 증액된다. 또한 정규시즌을 마치고도 상금랭킹 상위 10명에게는 1000만 달러(112억원)의 윈덤 보너스가 주어진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19일(한국시간) 페덱스컵 시즌 대회 스케줄 변화를 포함한 상금 변경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이 종전 35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가 증액된다. 동시에 페덱스컵 우승자는 지금까지 받았던 1000만 달러(약 112억원)가 아닌 1500만 달러(약 169억원)를 받게 된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선수들과 팬들은 지난 12년동안 페덱스컵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줬다”면서 “이번 변화는 우리가 그들에게 보답하고 보다 큰 보상을 주기 위해 준비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변화들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파트너인 코카콜라와 장기 파트너인 페덱스, 그리고 윈덤의 리워드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에는 정규 시즌을 마친 선수에게 보너스를 주는 윈덤리워드도 소개됐다. 페덱스컵을 앞두고 치르는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챔피언십이 끝남과 동시에 페덱스컵 포인트 기준 상위 10명은 윈덤 리워드 톱10에 들게 되며 윈덤 리워드가 후원하는 상금을 받게 된다. 1위는 200만 달러, 2위는 150만 달러와 같이 순차적으로 상금이 지급되며 10위는 50만 달러를 받는다. 10명의 선수들은 윈덤 리워드에 티타늄 레벨로 초청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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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 [사진=PGA투어]


10월부터 시작되는 2018~19 PGA투어 페덱스컵에선 대회는 3개로 줄어들지만 혜택은 더 늘어난다. 또한 챔피언 선정방법도 간소화 한다. 기존의 포인트 리셋 방식(플레이오프 3차전이 종료된 순위를 기준으로 새롭게 포인트를 부여하는 방식) 대신 BMW챔피언십이 끝난 기준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스트로크 보너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2개의 플레이오프 대회가 종료된 뒤 1위의 선수에게 10언더파로 대회를 시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2위 선수는 8언더파로 시작하며, 순차적으로 3, 4, 5위 선수는 각각 7, 6, 5언더파로 출발하게 된다. 그 다음 순위인 6~10위 선수는 4언더파로 시작하며 5명씩 순위가 내려갈수록 한 타씩 줄어든 타수가 기본으로 주어진다. 11~15위는 3언더파로 시작하고, 26위~30위의 선수들은 이븐파로 대회를 시작한다. 대회가 끝날 때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페덱스컵과 투어 챔피언십 우승컵을 동시에 들어 올리게 된다.

새 시즌부터 3개로 줄어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미국 노동절 직전에 마무리한다. 플레이오프는 125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노던트러스트, 70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BMW챔피언십 그리고 30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페덱스컵 우승자가 결정되는 투어챔피언십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의 첫 두 대회의 포인트 부여 방식은 현재와 같이 유지되지만, 투어챔피언십의 점수 운영 방식은 확 달라져 이 대회 우승자가 결국 페덱스컵 보너스의 주인공이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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