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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리야 쭈타누깐 아니카 어워드 수상..에비앙 우승은 스탠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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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US여자오픈 우승자인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사진)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성현(25)을 제치고 ‘롤렉스 아니카 어워드’를 차지했다.

쭈타누깐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6위를 기록했으나 아니카 어워드 포인트에서 88점을 기록해 박성현(64점)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롤렉스 아니카 어워드는 올해 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쭈타누깐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으며 ANA 인스퍼레이션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메이저 대회 5개 중 3개 대회에서 ‘톱5’에 들었다. 박성현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컷탈락해 2위에 머물렀다.

이 상은 메이저 대회 10승을 포함해 통산 72승을 거둔 LPGA의 전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제정된 상이다. 5개 메이저 대회 성적만 기준으로 각 대회 1~10위에 오르면 순위에 맞는 포인트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린다.

한편 안젤라 스탠퍼드(미국)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다. 스탠퍼드는 최종일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스탠포드는 김세영과 에이미 올슨, 모 마틴, 오스틴 언스트(이상 11언더파 273타)를 1타 차로 제치고 6년 만에 우승했다. 메이저 우승은 2001년 LPGA투어 데뷔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올슨은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다잡은 우승컵을 스탠퍼드에게 헌납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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