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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치열한 NL 와일드카드 경쟁, 유력후보는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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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를 달리고 있는 밀워키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와일드카드 혹은 1위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밀워키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경생 기자] 오는 10월 2일 열리는 마이애미와 피츠버그의 경기를 끝으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종료된다.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현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될 팀들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NL)만큼은 여전히 매우 치열한 경쟁 중에 있다.

아메리칸리그(AL)의 경우 각 지구의 1위 팀인 보스턴(동부지구), 클리블랜드(중부지구), 휴스턴(서부지구)이 굳건하다. 와일드카드 주인공은 동부지구 2위 뉴욕양키스와 서부지구 2위 오클랜드 중 한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내셔널리그에서 와일드카드로 진출할 팀은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중부지구와 서부지구의 경우 1위부터 3위까지 승차가 얼마 나지 않는다.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5팀(밀워키, 세인트루이스, LA다저스, 애리조나, 필라델피아)의 간격은 매우 촘촘하다. 앞으로 남은 매 경기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어느 팀이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이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와일드카드 유력 후보’ 밀워키

가장 유력한 와일드카드 후보는 밀워키다. 중부지구 2위로 146경기에서 83승 63패, 승률 0.568을 거두고 있다. 1위 시카고컵스와의 게임차도 2게임밖에 나지 않아 남은 경기를 잘 치른다면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밀워키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다양한 투수자원이다. 차신, 마일리, 데이비스, 곤잘레스, 앤더슨 등의 선발자원이 MLB에서 빼어난 에이스급 투수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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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화이트삭스에서 밀워키로 넘어온 세데뇨의 활약이 필요하다. 베테랑인 그의 경험과 노련미가 밀워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MLB]


밀워키는 최근 시카고화이트삭스에서 좌완 불펜 재비어 세데뇨(32)를 영입하면서 마운드를 보강했다. 세데뇨는 메이저리그 통산 234경기를 출전한 베테랑이다. 이번 시즌에도 시카고화이트삭스에서 33경기에 등판, 25.1이닝 ERA 2.84의 활약을 펼쳤다. 지오 곤잘레스 역시 워싱턴에서 건너온 베테랑 투수다. 곧바로 선발에 합류한 곤잘레스는 팀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밀워키는 리그에서 손에 꼽는 테이블 세터진을 보유하고 있다. 로렌조 케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로 이어지는 1, 2번 타순은 두려울 정도다. 아귈라, 쇼, 브론 등이 조금 더 살아나준다면 밀워키는 더욱 강력한 타선을 보유하게 된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분위기도 좋다. 밀워키가 와일드카드를 따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내셔널리그(NL) 1위와 2위 격차

동부지구 1위 애틀란타 (2위 필라델피아와 6.5게임차)
중부지구 1위 시카고컵스 (2위 밀워키와 2게임차)
서부지구 1위 콜로라도 (2위 LA다저스와 1.5게임차)

■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순위표

1. 밀워키 - 승률 0.568 / 게임차 0
2. 세인트루이스 - 승률 0.559 / 게임차 1.5
3. LA다저스 - 승률 0.538 / 게임차 4.5
4. 애리조나 - 승률 0.531 / 게임차 5.5
5. 필라델피아 - 승률 0.514 / 게임차 8.0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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