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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현과 7명의 경쟁자들..2라운드 순위바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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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홀 드라이버 티샷후 볼의 방향 바라보는 박상현.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 청라)=남화영 기자] 시즌 상금액과 대상 포인트에서 선두인 박상현(35)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첫째 날 2타차 선두에 올랐다.

박상현은 13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 72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오전조로 출발한 박상현은 11, 12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은 뒤 14,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2개의 파5 홀(2, 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리더보드 첫 줄에 이름을 올렸다. 박상현은 경기후 “신한동해오픈에서 이렇게 잘 쳐본 적이 없었다”면서 “페어웨이를 잘 지키려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고 말했다.

올 시즌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의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하고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까지 제패해 유일하게 2승을 거둔 박상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3승 기록을 세우면서 대상, 상금왕 경쟁에서 절대적인 우위에 서게 된다.

박상현과 동반 라운드를 한 최호성(45)이 6번 홀 이글과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엄재웅(28), 박정환(26), 이승택(23), 2년 전 챔피언 가간짓 불라(인도), 리오넬 웨버(프랑스), 제베 크루거(남아공)까지 7명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그중 예선전에서 7언더파를 쳐서 수석으로 대회 출전권을 얻은 박정환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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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홀 드라이버 티샷 최호성 낚시스윙. [사진=KPGA]


허인회(31)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최고웅(31), 이형준(26), 이상희(26), T.추아프라콩(태국), 미구엘 타부에나(필리핀) 등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전날 새벽 비행기로 귀국한 안병훈(27)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이태희(34), 장이근(25), 백주엽(31), 이동하(36) 등과 공동 18위에 포진했다. 세계 골프랭킹 47위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가진 안병훈은 “전반은 시차 적응에 힘들었지만 후반 들면서 회복해 버디를 여러 개 잡았다”면서 “규칙적으로 잠을 자고 기상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다. 내일 정도면 시차를 완벽하게 회복할 것 같다”고 의욕을 보였다.

후원사 대회에 12년째 출전하고 있는 김경태(32)는 1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28위에 머물렀고, 스폰서초청 선수인 양용은(46)은 이븐파 71타를 쳐서 공동 41위, 디펜딩 챔피언 리차드 T.리(캐나다)는 1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67위로 각각 첫날 라운드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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