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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차적응 중인 안병훈, “2라운드부턴 더 나아질 것”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 청라)=노진규 기자] 강행군 속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대회인 제34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안병훈(27)이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선두 박상현(35)과는 4타차다. 안병훈에게 신한동해오픈은 지난 2016년 이후 2년만의 출전이다.

13일(한국시간)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병훈은 “정신적으로는 (시차)극복이 됐지만 신체적으로 아직 안된 것 같다. 거리가 조금씩 짧게 나간다. 몸이 무거운 느낌”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안병훈은 지난 11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마친 직후 어제 오전 한국에 도착했다.

이어 “시차적응을 위해선 잠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미국에서 한국 올 때는 일찍 자고 일찍 깨는 편이다. 졸리더라도 오후에 깨어있는 게 중요하다. 2~3일이면 시차적응이 된다”라며 14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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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안병훈. [사진=신한동해오픈]


3년 전 초청선수로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던 안병훈은 2016년 이후 2년만의 출전이다. 당시와의 코스 컨디션에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는 “그 당시 페어웨이가 조금 더 타이트했던 것 같지만 전체적으론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승부처로는 “파5홀에서 투온이 가능하기 때문에 버디를 잡으면 여유가 생긴다. 특히 12, 13, 14번 홀이 중요하다”라며 파5홀을 중요한 승부처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안병훈은 “컨디션을 감안하면 첫날은 나쁘지 않게 시작한 것 같다. 남은 3일 동안 정신 차리고 잘 쳐보겠다”라며 남은 라운드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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