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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47위 안병훈 “신한동해오픈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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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12일 신한동해오픈 공동 기자회견장에서 대회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 청라)=남화영 기자] 남자골프 골프랭킹이 47위로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안병훈(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34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에 2년만에 출전한다.

안병훈은 12일(한국시간) 새벽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을 공동 29위로 마치고 귀국해 오전에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미국에서 대회가 악천후로 하루 순연되면서 빠듯하게 움직인 일정이었다.

안병훈은 “2년만에 대회에 다시 초청 출전해 영광스럽다”면서 “2016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2년 만에 대회에 출전하는 데 2년 전에 비해 필드 강도도 세지고, 코스도 어려워진 것 같지만 이런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지난 2015년 초청 선수로 출전해 노승열과의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했고, 이듬해인 2106년에는 공동 15위로 마친 바 있다.

유러피언투어를 떠나 PGA투어에서 첫 시즌을 모두 소화한 루키 안병훈은 “경기 운영 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고, 시즌 목표가 컷 탈락보다 톱10 진입을 많이 하는 것이었는데 이뤄낸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올 시즌 RBC 캐나디언오픈, 메모리얼 토너먼트 준우승을 포함해 톱10에 4번이나 들면서 PGA투어의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안병훈은 최근 알려진 12월 결혼에 관해서는 “아버지(안재형 여자 탁구 대표팀 감독)가 글을 올리시는 바람에 알려졌다”면서 “결혼을 마음먹은 뒤로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 아내에게 큰 도움을 받고 있고, 결혼 생활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2년 만에 고국팬들 앞에 서는 안병훈은 13일 오전 11시40분 1번 홀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캐나다 교포인 리처드 T. 리, 송영한(27)과 한 조로 출발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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