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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동해오픈 디펜딩 챔피언 리처드 리 “푸틴맛 좀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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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리가 양용은에게 챔피언스 런치인 푸틴을 먹여주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청라)=남화영 기자] 한국남자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메이저 대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디펜딩 챔피언인 캐나다 교포 리처드 T.리(한국명 이태훈)가 주방장이 되어서 처음 낸 음식은 푸틴(poutine)이다.

올해로 제 34회를 맞아 내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71, 7252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부터 새로운 전통을 만들기로 했다. 세계 최고의 골프 대회로 여겨지는 마스터스에서는 전년도 우승자 이름으로 이전의 우승자들이 모두 초대되는 저녁 만찬인 ‘챔피언스디너’가 전통이다. 또한 이 대회에 출전한 갤러리는 패스트푸드인 피멘토치즈 샌드위치를 즐긴다.

신한동해오픈은 두 개의 개념을 섞었다. 전년도 챔피언이 추천한 음식을 골프 대회 기간에 선보이는 ‘챔피언스 런치’를 갤러리용 음식으로 내놨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리차드 리는 캐나다식 전통 패스트푸드 푸틴을 선보였다. 푸틴은 캐나다 퀘백주에서 1950년대에 등장한 대표 음식으로 감자 튀김에 그레비 소스와 치즈를 녹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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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병훈, 송영한, 양용은, 리처드 리, 박상현, 김경태, 가간짓 불라, 장이근. [사진=KPGA]


신한동해오픈에서는 올해부터 갤러리들을 위한 먹거리도 직접 챙긴다. 기존의 외부 요식업체 판매 방식을 탈피하여 대회 공식호텔 메이필드호텔과 손잡고 신한동해오픈만의 식음 메뉴를 호텔 스쿨과 함께 직접 개발해 선보인다.

올해는 분식류, 덮밥, 팟타이, 바베큐 등 가을 가족나들이의 점심 한끼로 손색없는 요리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갤러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대회를 하루 앞둔 12일 주요 선수들이 갤러리용 음식들을 손에 들고 포즈를 취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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