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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타자 토니 피나우 단장 추천으로 라이더컵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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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하와이 출신의 장타자 토니 피나우(사진)가 9월 마지막 주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8 라이더컵 미국팀 마지막 선수로 선발됐다.

미국팀 짐 퓨릭 단장은 11일(한국시간) BMW챔피언십이 끝난 후 단장 추천 선수로 피나우를 지목했다. 이로써 미국팀 12명이 모두 결정됐다. 브룩스 켑카와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웹 심슨이 포인트 랭킹에 의해 자력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으며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브라이슨 디섐보,토니 피나우가 단장추천으로 합류했다.

피나우는 마지막까지 젠더 셔플리와 경쟁했다. 셔플리가 BMW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면 추천선수가 달라질 수도 있었으나 공동 3위에 그쳤다. 피나우는 올해 마스터스 공동 10위, US오픈 5위, 브리티시오픈 9위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나 톱10에 드는 등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이다. 또한 2017-2018시즌 PGA투어에서 장타부문 3위에 오른 선수다.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가 316.3야드에 달해 공격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라이더컵에 적합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간 대륙 대항전인 라이더컵 28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의 일드프랑스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린다. 격년제로 열리는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이 12명씩 선수를 구성해 사흘간 포볼(같은 팀의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 포섬(같은 팀의 두 명이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싱글 매치 플레이를 통해 승패를 정한다.

한편 유럽팀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저스틴 로즈, 티럴 해턴,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존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 토르비에른 올센(덴마크),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헨릭 스텐손(스웨덴), 폴 케이시, 이안 폴터(이상 잉글랜드) 등 12명이 출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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