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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충성! 예비역 복귀를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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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잠실 아이돌'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복귀한다. [사진=KB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철준 기자] 2018시즌 프로야구가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마치고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다. 각 팀은 각자의 목표 달성을 위해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다. 여기에 7일과 11일, 경찰 야구단과 상무 야구단 선수들이 팀에 합류함으로써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두산은 ‘잠실 아이돌’ 정수빈이 복귀한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이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를 얻는 셈이다. 빠른 발과 정상급 수비 능력을 갖춘 정수빈의 합류로 두산의 통합우승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015년 한국시리즈 MVP이기도 한 그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두산은 마운드에서도 쏠쏠한 선수들이 복귀한다. 우완 강동연은 상무에서 2승 3패 15세이브를 기록하며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좌완 허준혁도 두산 마운드에 힘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명준도 셋업과 마무리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어깨 부상으로 인해 당장의 투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포수 포지션에는 이흥련과 최용제가 가세한다.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이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넥센은 임지열이 합류하면서 타선의 폭발력이 강해질 수 있다. 임지열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80 33홈런 79타점으로 타율 전체 1위, 홈런 2위, 타점 공동 1위의 활약을 보여줬다.

올 시즌만큼은 탈꼴찌를 노리는 kt도 문상철이 합류해 타선에 힘을 불어넣는다. 문상철은 타율 0.301 22홈런 76타점으로 남부리그 홈런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상무 입대 후 뛰어난 장타력을 뽐낸 그는 kt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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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박민호가 팀 불펜진에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KBO]

2위를 달리고 있는 SK는 박민호의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민호는 상무에서 뛰며 42경기 1승 13홀드 평균자책점 2.38점을 기록했다. 당연히 불안정한 SK 불펜에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롯데 자이언츠도 불펜 자원인 홍성민이 복귀한다. 올해 경찰 야구단에서 17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했다. 입대 전까지 팀의 불펜투수로 활약했듯이 전역 후에도 롯데 마운드의 허리를 받쳐줄 것이다.

KIA는 박준표와 전상현이 복귀해 팀 마운드 전력을 높인다. 또 사이드암 자원이 부족한 NC는 박진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선수들이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전역 선수들이 곧바로 1군 무대에 투입될 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시즌 막판 팀을 구원하는 깜짝 스타가 등장할 수도 있다. 예비역의 가세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등장했다.

■구단별 전역 선수

두산(6명) = 정수빈(외야수) 최용제 이흥련(이상 포수) 강동연 윤명준 허준혁(이상 투수)
KT(5명) = 문상철 김영환(이상 내야수) 김민혁 배정대(이상 외야수) 김민수(투수)
NC(5명) = 김태진 강민국(이상 내야수) 최승민(외야수) 박진우 임서준(이상 투수)
KIA(4명) = 황대인(내야수) 박준표 전상현 이준영(이상 투수)
SK(3명) = 이현석(포수) 박민호, 조한욱(이상 투수)
한화(3명) = 윤승열(내야수) 장운호(외야수) 송창현(투수)
롯데(3명) = 김준태(포수) 한승혁 홍성민(이상 투수)
삼성(2명) = 김재현 박계범(이상 내야수)
넥센(1명) = 임지열(내야수)
LG(1명) = 홍창기(외야수)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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