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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치열한 AL 신인왕 경쟁, 한 발 앞서가는 안두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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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안두하르가 꾸준한 성적을 바탕으로 이번 신인상 모의투표 결과 AL리그 1등을 차지했다. [사진=뉴욕양키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가은 기자] 미겔 안두하르(뉴욕양키스)가 꾸준함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타이틀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은 5일(이하 한국시간) 등록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인상 모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올 시즌 6번째 치러지는 이번 모의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미겔 안두하르가 93점으로 처음 1위를 차지했다. 4번의 모의투표에서 1등을 차지했던 글레이버 토레스(뉴욕양키스)가 88점으로 뒤를 이었고,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는 85점으로 3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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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두하르의 이번 시즌 월별 기록. [표=MLB코리아]

안두하르는 신인답지 않은 강력한 공격력과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양키스의 주전 3루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5일 기준) 성적은 아메리칸리그 루키 중 가장 많은 12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7(491타수 146안타), 76타점, 2루타 38개, 23홈런, OPS 0.854를 기록 중이다. 안타와 2루타, 홈런, 타점 등의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루키 중 선두에 올라있으며 타율, OPS 등 나머지 타격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그는 6월에 이어 8월에도 ‘이달의 신인’ 타이틀을 수상하면서,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안두하르는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고, 이번 모의투표에서도 3위와 단 8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안심할 수느 없다. 같은 팀에서 신인왕 타이틀 경쟁을 하고 있는 토레스가 엉덩이 부상 후 떨어졌던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지난 4일 이주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무서운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오타니 역시 이도류 복귀에 시동을 걸며 맹추격 하고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 신인상 모의투표에서는 136점으로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가 1위를 차지했고, 후안 소토(워싱턴), 해리슨 베이더(세인트루이스)가 그 뒤를 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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