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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정은혜, 역전의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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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정은혜. [사진=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정은혜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은혜는 20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의 스포츠시티 슈팅레인지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중국의 자오 루오주에게 2.3점이 뒤진 248.6점을 기록했다.
첫 발에서 10.2로 좋은 출발을 알린 정은혜는 두 번째 사격에서 10.7점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세 번째 발에서는 9.7점을 쏘았으나 바로 10.5점으로 만회하며 총 51.6점을 기록했다. 정은혜는 이후 다섯 발에서 9.7점을 사격한 뒤 10.1점을 기록했고 세 번 연속 10.5점을 쏘면서 총점 102.9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후 두 발씩 쏘면서 탈락이 진행되는 라운드에서 정은혜는 10.6점과 10.1점으로 5위로 떨어졌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10.5점과 10.2점에 이어 10.6점과 10.4점을 쏘면서 순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5위를 가리는 라운드에서 정은혜는 첫 발을 10.9점에 넣어 공동 3위로 올랐고 이어진 사격에서 10.4점으로 2위까지 상승했다.

4위를 가리는 다음 라운드에 정은혜는 첫 발을 9.3점을 쏘면서 위기가 찾아왔지만, 앞서던 이란 선수의 실수가 나왔고 이내 10.8점을 쏘면서 위기를 극복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동메달이 유력했던 정은헤에게 기회는 찾아왔다. 3명이 남은 라운드에서 정은혜가 10.2점과 10.5점을 쏘면서 9.8점과 10.6점을 기록한 몽골의 칸쿠약 나딘자야와 227.4점 동점을 만들었다. 슛 오프를 치른 결과 칸쿠약이 9.8점, 정은혜가 10.0점으로 칸쿠약을 누르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어진 마지막 라운드에서 정은혜는 2연속 10.6점를 쐈지만 자오루가 10.5점과 10.6점을 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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