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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엡카 PGA챔피언십 선두, 우즈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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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코엡카가 12일 PGA챔피언십 무빙데이에서 4타를 줄여 2타차 선두로 올라섰다.[사진=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2라운드에서 대회 최저타 타이 기록을 세운 브룩스 코엡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4번째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두 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US오픈을 2연패한 코엡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밸러리브컨트리클럽(파70 7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다.

전날 7언더파 63타를 쳐서 3위로 뛰어오른 코엡카는 1,2번 홀 버디를 잡은 뒤 5번 홀 버디를 추가했고, 8,9번 홀에서도 2타를 줄였다. 첫날 5번 홀에서의 더블보기를 적어낸 뒤로 코엡카는 43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갔으나 14, 1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16번 홀에서는 긴 거리 파퍼트를 지켜내면서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위기를 힘들게 넘긴 뒤에는 과실이 따랐다. 17번 홀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에 버디를 추가했다.

애덤 스캇(호주)이 16, 17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쳐서 2위(10언더파 200타)로 뛰어올랐다.

욘 람(스페인)이 4언더파 66타를 쳐서 1타를 줄인 리키 파울러(미국), 1타를 잃은 개리 우들랜드(미국)와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이틀동안 선두를 지켰던 개리 우들랜드(미국)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하나로 1오버파 71타를 적어냈다. 10번 홀에서 그린 양옆의 벙커를 세 번이나 오가면서 트리플 보기를 범한 장면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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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4타를 줄이면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 통산 4승을 거둔 타이거 우즈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서 공동 6위(8언더파 202타)로 순위를 13계단 끌어올렸다.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6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후반 들어 몇 개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다. 17번 홀(파5 597야드)에서 두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렸지만 파에 그쳤다.

우즈는 이날 4타를 줄인 동반 플레이어 스튜어트 싱크(미국)를 비롯해 3언더파를 친 제이슨 데이(호주), 2언더파의 저스틴 토마스(미국), 한 타씩 줄인 찰 슈웨첼(남아공), 셰인 로리(아일랜드)까지 6명과 동타를 형성했다.

디오픈에서 우승한 프란치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2언더파 68타를 쳐서 2타를 줄인 줄리안 수리(미국), 케빈 키스너(미국)와 공동 12위(7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한승수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서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28위(4언더파 206타),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은 2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36위(3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순위를 끌어올린 임성재(20)는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합쳐 1오버파 71타를 쳐서 공동 57위(1언더파 209타)로 순위가 밀렸다. 안병훈(27)은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서 임성재,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함께 57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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