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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LG, 난타전 끝에 8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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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말 2타점 역전 2루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끈 채은성. [사진=KB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LG가 난타전 끝에 6회 빅이닝을 만들며 8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12-10으로 승리했다. 양 팀은 합계 27안타를 때려냈고, LG는 삼성보다 안타가 3개 적었지만 득점권 찬스를 잘 살리며 승리를 거뒀다.

승부처는 삼성이 8-4로 리드하고 있던 6회 말이었다. 선두타자 이천웅이 선발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고, 양석환이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진루타가 됐다. 계속해서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난 2사 상황, 유강남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이천웅이 홈을 밟았다. 이어서 대타로 나온 서상우가 볼넷을 골라냈고, 박용택이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보니야는 최근 11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권오준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권오준은 이형종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 한 점을 내줬다. 계속된 만루찬스에서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채은성이 우익수 뒤로 가는 2루타를 때려내며 남은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역전을 만들었다.

LG의 선발투수 차우찬은 3⅓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8실점을 기록하며 또 다시 무너졌다. 하지만 최동환, 진해수, 고우석이 삼성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정찬헌이 9회 초 2실점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22세이브째를 따냈다.

삼성은 구자욱이 4안타 경기를 펼쳤고, 김헌곤이 쓰리런홈런(시즌 9호)를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내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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