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스포츠
  • [MLB] 코리언 메이저리거 복귀 예보 … 류현진 ‘맑음’, 강정호 ‘흐림’

  • 기사입력 2018-08-09 23:28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류현진과 강정호의 빅리그 복귀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이미지중앙

두 번째 재활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빅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인 류현진. [사진=mlb.com]

복귀에 박차를 가하는 류현진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마이너리그 두 번째 재활 등판에서도 호투하며 빅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류현진은 8월 들어 싱글A와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해 두 경기 연속 쾌투했다. 지난 3일 싱글A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산하)을 상대로 4이닝 동안 47개의 투구 수로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8일에는 트리플A 레노 에이시스(애리조나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이 침묵하고 불펜진이 무너지며 공식적으로는 패전 투수가 됐지만, 71구(스트라이크 51개)를 던지는 동안 내야 땅볼 8개와 탈삼진 3개로 투구 내용은 좋았다.

류현진은 트리플A까지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재활 경기 목표 투구 수인 50구와 75구를 순조롭게 마쳤다. 앞으로 6이닝 90구 내외로 마이너리그 피칭을 1~2차례 치른 뒤 메이저리그 복귀 시기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중앙

왼쪽 손목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된 강정호.[사진=mlb.com]


시즌 아웃, 위기의 강정호

강정호는 트리플A로 승격되며 빅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손목 수술을 받으며 복귀가 어려워졌다. 재활기간은 4~6주로 9월 중순이면 돌아올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지난 6월 20일 노포크(볼티모어 산하)와의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손목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타격에 계속해서 지장을 받아 휴식을 취했지만, 통증이 재발해 결국 왼쪽 손목의 괴사한 연골 제거 수술을 받았다.

문제는 피츠버그와의 계약이다.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기본 4년 계약이 만료되고, 2019시즌은 구단이 계약 연장 선택권을 갖는다. 피츠버그가 연봉 550만 달러를 주고 강정호를 다시 선택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강정호는 25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고 FA시장에 나와야 한다.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유니폼을 계속 입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 팀에 보탬이 됐던 시간은 1년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첫 시즌 말미에 부상을 당해 재활에 반년을 쓰고, 음주사건으로 비자를 받지 못해 1년을 날렸다. 그리고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해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데 다시 반년을 보냈지만, 나머지 절반을 부상으로 잃게 되었다. 구단 입장에서 2016년 10월부터 빅리그 경력이 단절된 선수를 선택하는 것은 도박에 가깝다.
sports@heraldcorp.com
핫이슈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