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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타..올시즌 최고의 출발을 한 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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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첫날 66타를 친 타이거 우즈.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첫날 4언더파를 쳐 올시즌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필 미켈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다. 18번 홀에선 15m 거리의 버디 퍼트가 들어갔다. 그러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선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려 보기로 홀아웃했다.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제이슨 데이(호주)는 5언더파 65타를 쳤다.

66타는 올해 우즈의 1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다. 우즈가 올시즌 첫날 경기를 언더파로 마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우즈가 이 대회에서 첫날 66타를 쳤을 때 4번 우승했다. 우즈의 올시즌 1라운드 평균타수는 71.58타로 이 부문 166위다.

대회코스인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은 호랑이 사낭터다. 올해로 16번째 이 대회에 출전했는데 무려 8번이나 우승했다. 톱5에도 세번 들었다. 99년 초대 챔프에 오른 우즈는 2001년까지 3연패에 성공했으며 2005~2007년에 두 번째 3연패, 그리고 2009년과 2013년 우승했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이 우즈의 마지막 우승인 통산 79승째이기도 하다.

우즈는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에서만 1080만 5625달러(약 122억원)를 벌어들였다. 대회당 83만 1202달러(약 9억 3800만원)를, 라운드당 20만 7800달러(약 2억 3460만원)를 챙겼다. 이를 홀당 계산하면 1만 1544달러(약 1303만원), 한번의 스윙으로 3046달러(약 343만원)를 벌어들인 셈이다.

이안 폴터(잉글랜드)는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2타로 공동 2위인 리키 파울러와 카일 스탠리(이상 미국)를 1타차로 앞섰다. 폴터는 이날 자신의 PGA투어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6언더파 64타로 존 람(스페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5언더파 65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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