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로야구] '정근우 끝내기 스리런' 한화, kt에 위닝시리즈
이미지중앙

2일 kt를 상대로 정근우가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한화가 짜릿한 끝내기로 kt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패 후 2승을 기록했고, 시즌 59승 45패로 3위를 유지했다.

한화의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였다. 한화는 2-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9회말 공격을 맞이했다. 선두타자 백창수가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김태연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하고, 최재훈이 안타를 이었다. 이후 하주석이 헛승윙 삼진을 당하며 승기가 kt로 기울었다. 하지만 한화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정근우가 김재윤을 상대로 초구 직구를 노려쳐 싹쓸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역전극을 이뤘다.

선취점은 한화가 올렸다. 한화는 1회말 정근우의 볼넷, 이동훈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강경학이 유격수 병살타를 당했지만, kt의 선발 김민의 폭투로 정근우가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kt는 곧바로 반격했다. 2회초 선두타자 박경수가 투수 땅볼로 아웃당하고 윤석민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 들어선 장성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kt의 추격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최재훈이 4구째 김민의 직구를 밀어쳐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한화의 2-1 리드.

하지만 kt는 홈런으로 역전을 이뤘다. 6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멜 로하스가 초구를 때리며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 포물선을 만들며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kt는 승리를 눈 앞에 두고 있었지만, 9회말 수비 실책을 2개나 범하며 자멸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