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유재희 2주 만에 또 우승..올시즌 챔피언스투어 첫 다승
이미지중앙

동료들로부터 우승 축하세례를 받고 있는 유재희.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유재희(44,볼빅)가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8 7차전’(총상금 1억 원)에서 우승하며 올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유재희는 17일 전북 군산의 군산CC 부안(OUT), 남원(IN) 코스(파72/5,8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71-67)로 역전우승을 거뒀다.

1996년 KLPGA에 입회한 유재희는 2016년부터 챔피언스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챔피언스투어에서 활약한지 3년이 된 올 시즌 생애 첫 승을 기록한 기쁨을 만끽한 유재희는 지난 5차전 이후 2주 만에 다시 한 번 우승컵을 품에 안는 쾌거를 이뤘다.

챔피언스투어 통산 1승을 기록중인 김서윤(43)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68-72)로 준우승을 거뒀다. 전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나섰던 연용남(47)은 버디 2개, 보기 5개로 스코어를 잃고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66-75)를 쳐 공동 3위에 그쳤다. 챔피언스투어의 베테랑인 홍희선(47), 김희정(47), 원재숙(49)도 연용남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유재희는 “첫 승을 했을 때는 아무 생각 들지 않고 마냥 좋았는데, 이번에 우승하고 나서는 그때와 다른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옛날에 힘들었던 일들과 시기가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과거사가 생각나 눈물도 났다. 기분 좋은 눈물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챔피언스투어 최다 타수차 역전우승은 6타차다. 정일미(46 호서대학교), 박성자(53 볼빅), 이영미(55 볼빅)가 보유하고 있다. 5타차 역전 우승은 한소영(45), 송금지(48), 박성자, 이오순(56) 이후 다섯 번째다.

호반건설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8월 2일(목), 19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