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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사만다타바사레이디스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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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13일 사만사타바사레이디스 첫날 6언더파를 쳐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사만다타바사레이디스토너먼트(상금 6천만엔)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신지애는 13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포인트 골프클럽(파72 658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한 개를 더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반 2번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신지애는 후반 들어 10,11번 홀 연속 버디에 한 홀 건너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나섰다. 파3 16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내 17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신지애는 지난 5월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살롱파스컵에서 시즌 첫승에 일본 통산 18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골프장 기온은 34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핸디캡으로 작용했다. 선수들은 얼음주머니를 머리에 이거나 목에 대거나 부채를 부치거나 우산으로 그늘을 만드는 등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이 백출했다.

98년에 태어난 일본의 황금세대를 대표하는 가츠 미나미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신지애 및 지난해 프로테스트를 거쳐 투어에 진입한 루키 카리스 데이비슨(호주), 차이페이잉(대만), 오키 세이라까지 5명이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키무라 아야코가 5언더파 67타로 단독 6위다.

배희경(26)이 버디 5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츠지 리에, 황금세대 선수인 코이와이 사쿠라 등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황아름(32)은 버디 4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다.

윤채영(31)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6위다. 지난해 초청선수로 출전해 깜짝 우승한 김해림(29)도 2언더파를 쳤다.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첫회로 열린 아시아나항공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지현2(27)은 이븐파에 그쳐 일본 통산 25승인 전미정(36)과 함께 공동 64위다.

시즌 4승으로 일본 상금선두인 스즈키 아이는 전날 기권했고 3승으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안선주(31), 이보미(30)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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