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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손주인 결승타’ 삼성, 롯데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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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말 결정적인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끈 손주인. [사진=KB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삼성의 손주인이 6회 말 결정적인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은 10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위 롯데를 2게임차로 추격하며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7위를 탈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승부처는 양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 말이었다. 삼성의 선두타자 이원석이 롯데의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고, 다린 러프도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3루의 득점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레일리는 뒤이어 나온 김헌곤과 강민호를 본인의 장기인 슬라이더를 활용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투아웃 상황, 무실점으로 이닝이 끝나는 듯했으나 해결사는 손주인이었다. 손주인은 레일리의 3구째를 잡아당겨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렸고, 이원석과 러프가 홈을 밟았다. 이어서 최영진도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며 손주인을 홈으로 불러들여 6-3, 최종스코어를 만들었다.

삼성의 선발투수 백정현은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6회부터 등판한 최충연은 2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뒤이어 장필준이 2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8회를 막아내 홀드를 챙겼고, 심창민이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시즌 11세이브째를 따냈다. 타석에서는 최영진이 시즌 첫 홈런을 포함 3타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롯데의 선발투수 레일리는 5회까지 3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지만 6회 3점을 더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정훈과 손아섭이 3안타, 문규현이 2안타를 치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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