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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빈 나의 PGA투어 이야기] “교포 선수도 한국사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교포 선수도 한국 사람이라 생각한다.”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가 자신을 포함한 교포 골프선수들의 국적 정체성에 대해 속 깊은 얘기를 털어놨다. “어딜 가든 한국 노래를 듣고 한국음식을 먹고 한국 사람이라고 하는 만큼 교포들의 상황을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게 요지였다.

케빈 나는 최근 미국 와이오밍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그린브라이어 리조트(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밀리터리트리뷰트at그린브라이어(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7년 만에 생애 2승째를 달성했다. 2011년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투어 데뷔 8년만에 첫승을 한 이래 7년만에 거둔 값진 우승이었다. 우승 인터뷰를 하고난 말미에 케빈 나는 한국어로 울먹이며 “여기까지 오느라고 너무 힘들었는데, 너무 감사하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소감을 말했다.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한 그는 PGA투어에서 17년간 생활하면서 겪은 이런저런 얘기들을 다양하게 풀어놓고 있다. [촬영=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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