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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최정 역전 투런포 폭발’ SK,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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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균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린 최정.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SK가 7일 문학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5-4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K의 간판 최정은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서균을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리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동시에 시즌 28호 홈런으로 이 부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3위 SK(46승 1무 35패)는 2위 한화(49승 35패)를 1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가 이어졌다. 한화의 선발 김재영은 최고구속 141km의 패스트볼과 포크볼, 커브를 섞어 2회까지 안타 2개만을 허용하며 SK 타선을 잘 막았고, 켈리는 피안타 없이 한화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0의 균형’을 깬 팀은 SK였다. 3회 노수광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한동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쳐내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계속된 찬스 상황에서 선발 김재영은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하여 후속 타자들을 깔끔히 처리했다.

5회까지 안타 1개만을 내주며 호투한 켈리가 6회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하주석과 호잉에게 연속안타를 맞더니, 김태균에게 회심의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1-3 리드를 내줬다. 이후 켈리는 후속타자 강경학을 잡아낸 뒤 허벅지 경련을 호소하며 전유수로 교체됐고, 곧바로 김회성의 적시타가 터지며 한화는 1점 더 달아났다.

7회 김재영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SK의 중심타선은 기다렸다는 듯이 맹공을 퍼부었다. 김범수를 상대로 노수광-한동민이 연속 안타를 쳐냈고, 바뀐 투수 서균을 상대로 로맥의 2타점 적시타와 최정의 좌월 투런포가 터지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부진했던 한화 김재영이 6.2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한화의 불펜난조로 빛을 바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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