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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WC MVP] '결승골' 로사노, 잊지 못할 월드컵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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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빙 로사노(22번)가 멕시코의 결승골을 뽑아내며 독일을 1-0으로 물리쳤다. [사진=FIF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이르빙 로사노(24 PSV)가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에서 귀중한 결승골을 뽑아냈다.

로사노의 멕시코가 18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F조 독일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 승리를 기록했다. 33년 만에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멕시코의 신예 로사노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초반부터 카를로스 벨라와 함께 빠른 발을 이용해 독일을 흔들었다. 문전 앞에서 다소 주춤거리는 모습으로 기회를 몇 번 놓치기도 했다. 전반 34분에는 기회를 결과로 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침착하게 수비수를 벗긴 뒤에 과감하게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마누엘 노이어의 손을 지나 그대로 골문을 흔들었다.

멕시코의 역습은 전반 내내 매서웠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가운데에서 지켜주면 벨라와 로사노가 재빠르게 측면을 흔들었다. 다소 기동력이 좋지 않은 독일은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조슈아 키미히가 짙은 공격 성향을 나타내면서 비운 뒷공간을 로사노가 잘 이용했다.

로사노는 후반 20분 라울 히메네스와 교체됐다. 결국 멕시코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로사노의 골을 지켜 독일에게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FIFA는 이날 최고 선수(Man of the match)로 로사노를 선정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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