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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희-신지애, 니치레이레이디스 1,2위로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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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가 16일 니치레이레이디스 2라운드에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지희(3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치레이레이디스(총상금 8천만 엔) 둘째날 선두로 신지애(30)가 한 타차 2위로 마쳤다.

이지희는 16일 일본 치바현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 신소데 코스(파72 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반 6번 홀 버디를 잡은 뒤에 8번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14번 홀 보기를 범했으나 17번 홀 버디퍼트를 넣어 이틀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일본 투어 생활 19년차의 이지희는 지난해 9월 코니카미놀타컵에서 통산 22승을 세웠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신지애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2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지난달 JLPGA투어 메이저인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하면서 일본 통산 18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일본 상금왕이자 현재 상금과 타수에서 선두를 달리는 스즈키 아이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이날 3언더파를 친 오에 가오리와 공동 3위(5언더파 139타)에 그쳤다.

테레사 루(대만)가 이글 하나에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마스다 레이와 함께 공동 5위(4언더파 140타)다.

JLPGA투어 통산 25승의 전미정(36)이 보기와 버디 4개씩 맞바꾸면서 이븐파 72타를 쳐서 류 리스코 등과 공동 8위(2언더파 142타)에 랭크됐다.

올 시즌 15번째 대회를 맞아 한국 선수들은 5승을 합작했다. 안선주가 2승, 이민영, 신지애, 배희경이 1승씩을 거두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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