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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김신욱 FIFA 인터뷰, “우리는 조별예선 통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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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김신욱. [사진=KF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대표팀의 최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30 전북)을 집중 조명했다.

FIFA는 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김신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신욱은 “나는 기본적으로 타겟맨이다. 헤더는 나의 장기”라고 밝히며 “공격수로서 득점을 하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그것이 동기부여가 된다. 나는 늘 득점하기 위해 노력한다”라며 공격수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얘기했다.

김신욱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의 안 좋은 추억도 떠올렸다. 김신욱은 “우리는 쉬운 조에 속했다고 좋아했지만 그들은(알제리, 벨기에) 생각보다 더 강했다. 우리도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데 실패했다”라며 지난 대회를 회상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2018 러시아월드컵에 대해서는 한국대표팀이 약체임을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신욱은 “우리는 매우 어려운 조에 속해 있다. 그러나 새로운 코치진과 함께 잘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가 돼서 최고의 축구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게 가능하다면 조별예선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FIFA는 김신욱에 대해 다양하게 소개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선수 중 하나라는 것에 주목했고, 종교와 골 셀레브레이션, 별명 등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원래는 수비수로 뛰었던 경력까지 조명하며 그 동안 거쳐 온 선수 커리어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김신욱은 “당시 많은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었다. 코칭스태프가 나에게 전방에서 뛰어 보라고 얘기했고 그것이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울산 시절을 회상했다. FIFA는 김신욱이 공격수로 변신한 이후 울산에서 251경기 81골, 전북으로 이적해 17골을 넣은 기록과 두 팀에서 모두 클럽월드컵에 출전한 이력까지 상세히 소개했다.

끝으로 김신욱은 “나는 개인적으로나 팀플레이어로서나 발전하고 있다. 더 강해진 모습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 주겠다”라며 본인의 두 번째 월드컵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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