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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경, 볼빅챔피언십 무빙데이서 두 타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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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이 27일 볼빅챔피언십 무빙데이서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사진=볼빅]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인경(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LPGA볼빅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두 타차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인경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포인트골프클럽(파72 6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김인경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역시 5타를 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3타를 각각 줄인 린디 던칸(미국), 조디 에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4명이 동타다.

12위에서 출발한 김인경은 1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6, 7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교환한 뒤로 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는 10,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했으나 14, 17번 홀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지난해 메이저 리코위민스브리티시오픈을 포함해 시즌 3승을 거두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인경은 통산 8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인경은 올 시즌 6번 출전해 3번 컷오프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킹스밀챔피언십에서도 컷오프하면서 상금 랭킹은 56위로 내려갔다. 세계 골프랭킹도 8위로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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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교포 이민지가 챔피언조에서 선두로 출발한다. [사진=볼빅]


이날 오전에 대회 현장에 비가 내리면서 2시간 가량 지연되었다가 경기가 이어졌다. 호주교포 이민지는 마지막홀에서의 버디를 포함해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쳐서 두 타차 선두(12언더파 204타)로 올라섰다.

김세영(25)은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 67타를 적어내면서 호주교포 오수현, 재미교포 대니얼 강, 엠마 탈리(미국), 브론테 로우(잉글랜드)와 공동 6위(9언더파 207타)에 올랐다.

세계 골프랭킹 5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조지아 홀(잉글랜드), 우에하라 아야코(일본),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공동 11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버디 3개에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쳐서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메간 강(미국) 등과 공동 15위(7언더파 209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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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가 무빙데이에 5타를 줄여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지은희(32)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세계랭킹 2위에 디펜딩 챔피언인 펑샨샨(중국), 제시카 코다(미국) 등과 공동 19위(6언더파 210타)로 올라섰다.

강혜지(28)는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카롤리타 시간다(스페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과 공동 25위(5언더파 211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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