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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틴 로즈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 우승 예고, 김민휘 3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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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로즈가 3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 무빙데이를 4타차 선두로 마치면서 PGA투어 통산 9승을 예고했다.

로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컨트리클럽(파70, 6591미터)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1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에 이어 6번 홀 버디로 일찌감치 앞서간 로즈는 후반에는 버디 보기 한 개씩 적어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96타다. 3번 홀에서 먼 거리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자 해설자는 “벤 호건 같은 느낌”이라고 감탄했다. 이 골프장은 볼 스트라이킹이 뛰어났던 벤 호건이 5번이나 우승한 홈 코스이기도 하다.

세계 랭킹 5위에 올라있는 로즈는 올 시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에서의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4번 들었고 상금 랭킹 11위에 올라 있다. 정교함이 필요한 콜로니얼 코스에서 로즈는 3일 내내 보기 한 개씩만 적어낸 반면 버디는 17개를 뽑아내며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브룩스 코엡카(미국)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 1타를 줄인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공동 2위(10언더파 200타)로 마쳤다.

욘 람(스페인)이 6언더파 64타를 쳐서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과 공동 4위(8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민휘(26)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31위(4언더파 206타)로 3계단 올라섰다.

턱걸이로 컷을 통과한 김시우(23)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쳐서 공동 38위(3언더파 207타)로 순위를 32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이븐파에 그쳐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공동 21위(5언더파 205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와 재미교포 존허(허찬수)는 2언더파 208타를 쳐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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