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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초이스 끝내기 홈런' 넥센, KIA에 8-7 승리 '전날 패배 설욕'

  • 기사입력 2018-05-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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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시즌 9호 홈런을 끝내기로 장식하며 승부를 결정지은 마이클 초이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마이클 초이스의 한 방이 경기를 끝냈다. 넥센은 16일 저녁 고척돔에서 펼쳐진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8-7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초반 커다란 리드를 잡았던 넥센은 기아의 끈질긴 추격에 동점을 허락했으나 9회말 터진 초이스의 시즌 9호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등판한 넥센의 신재영은 5이닝 4K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며 시즌 3승에는 실패했다. 타선에서는 초이스가 경기를 결정짓는 홈런포를 날렸으며, 김규민과 송성문도 각각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반면 기아는 이범호가 홀로 4타점을 올리는 등 맹타를 휘둘렀으나 결국 승리에는 실패했다.

선취점은 기아가 뽑았다. 1회초 2번타자 이명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타구가 펜스 아래에 박히며 이명기는 3루까지 내달렸고, 이후 안치홍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으며 기아가 먼저 1-0으로 앞서 나갔다.

넥센은 3회말 기아 투수진이 흔들린 틈을 타 타자일순하며 대거 7득점으로 빅 이닝을 만들었다. 김혜성과 박동원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김규민이 가볍게 적시타를 쳐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택근의 안타까지 터지며 2-1이 되었고, 기아의 선발 한승혁을 대신해 올라온 이민우마저 초이스와 장영석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만루 상황에서 송성문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계속된 찬스에서 박동원과 김규민의 2연속 밀어내기 볼넷까지 나오며 스코어는 단숨에 7-1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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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투수진은 3회에만 한승혁, 이민우, 심동섭이 3개의 밀어내기 볼넷을 포함 6볼넷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사진=OSEN]



기아는 신재영을 공략하지 못했다. 6회초 신재영이 내려가자마자 기아의 반격이 개시됐다. 바뀐 투수 김성민을 상대로 순식간에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범호가 2-유간을 꿰뚫는 적시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2사 1, 2루 상황에서 이영욱의 안타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기아가 7-4까지 추격했다.

결국 7회초 기아가 기어코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이범호였다. 김선빈과 이명기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4번타자 최형우가 2루타를 쳐내며 7-5을 만들었다. 넥센은 '미스터 제로' 김상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상수는 김주찬을 고의4구로 내보낸 뒤 나지완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이범호가 김상수의 2구를 가볍게 밀어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7-7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연장전으로 흐르는 듯 했으나, 넥센의 4번타자 초이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9회말 첫 타자로 나선 초이스는 김윤동의 2구를 그대로 밀어 고척돔 우측 상단을 맞히는 큼지막한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기아는 잘 던지던 김윤동이 피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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