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웹 심슨 더플레이어스 우승, 안병훈은 30위
이미지중앙

웹 심슨이 1오버파 73타를 쳐서 4년만에 PGA투어 5승을 달성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웹 심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심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쏘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 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한 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7타차 선두로 출발한 심슨은 7,8번 홀을 버디와 보기로 맞바꾼 뒤에 10, 11번은 보기와 버디로 교환했다.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면서 더블보기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심슨은 이로써 2014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PGA투어 5승을 달성했다. 현재 세계 랭킹 41위에서 대폭 올라갈 수 있다. 올 시즌은 혼다클래식에서 5위, 하와이의 소니오픈에서 4위를 하는 등 톱10에 세 번 들면서 상금 36위(145만8767달러)에 머물렀으나 이번 우승 상금(189만달러)이 올 시즌에 지금까지 그가 번 것보다 많은 액수다.

이미지중앙

타이거 우즈는 12번 홀까지 6타를 줄이면서 분전했으나 후반에 3타를 잃었다.


지미 워커(미국)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서 이날 역시 5타씩 줄인 찰 슈웨첼(남아공), 잰더 쇼필리(미국)와 공동 2위(14언더파 274타)로 마쳤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글 하나에 버디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제이슨 더프너(미국)와 함께 공동 5위(13언더파 275타)로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교환하며 이븐파 72타를 쳐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키건 브래들리(미국), 해롤드 바너 3세(미국)와 함께 공동 7위(12언더파 276타)에 자리했다.

세계 골프 랭킹 2위에서 1위 등극을 노리는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세계 정상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이미지중앙

안병훈은 30위로 한국 선수 중에 가장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


타이거 우즈는 버디 6개 보기와 더블보기를 합쳐 3언더파 69타를 쳐서 애덤 스캇(호주),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과 공동 11위(11언더파 277타)로 마쳤다. 우즈는 후반 12번 홀까지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2위까지 올라갔으나 14번 홀 보기에 이어 17번 홀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순위를 잃었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와 더블보기 하나씩 묶어 이븐파 72타로 매트 쿠차, 찰스 하웰 3세(이상 미국) 등과 공동 17위(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안병훈(27)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30위(8언더파 280타), 김시우(23)는 버디와 보기를 세 개씩 교환하면서 이븐파 72타를 쳐서 욘 람(스페인)과 공동 63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