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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주연 NH투자증권 첫날 2타차 선두, 장하나는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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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연이 11일 NH투자증권레이디스 첫날 2타차 선두에 올랐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장타자 인주연(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첫날 2타차 선두에 올랐다.

인주연은 11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컨트리클럽(파72, 654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4번 홀(파5)에서 보기로 시작했으나 6,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4번 홀(파4)부터 4개 홀 연속 버디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2014년 상반기에 국가대표를 지낸 인주연은 2016년 시드전 14위를 하면서 지난해부터 KLPGA 1부 투어에 들어왔다. 올해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59.5야드로 10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장타가 특징인 인주연은 베트남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챔피언십에서 거둔 9위가 올 시즌에 가장 좋은 성적이다.

경기를 마친 인주연은 “36홀이나 남았기 때문에 목표를 크게 세운다기보단 내일 비 소식도 있어서 다음 라운드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2라운드 끝나고 최종 목표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조정민(25)이 버디 7개, 보기와 더블보기 한 개씩 합쳐 4언더파 68타를 쳐서 한진선, 김소이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장하나(26)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지한솔, 정예나, 김현수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전관왕을 휩쓴 이정은6(21)는 지난주 일본 살롱파스컵에 초청 출장에서 돌아온 뒤의 피로누적 때문인지 오른 팔 통증을 호소해 전반 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했다.

2016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 개인 첫 기권이었다. 이정은 측은 “근육이 뭉쳐 통증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은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도 두 차례 나섰고, 지난주에는 일본 대회에도 처음 출전해 3위로 마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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