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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오리온, 보라카이에서 7번째 팬투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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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팬이다' 오리온 팬투어. [사진=고양 오리온]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고양 오리온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고양 오리온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3박 5일 동안 ‘나는 팬이다’ 팬 투어를 보라카이에서 실시했다. 선수 3명(허일영, 김강선, 한호빈)과 치어리더 2명(박소진, 도정은)을 포함해 총 23명이 휴양지를 찾았다. 팬들은 시즌 중 홈경기 이벤트에 당첨된 사람이나 직접 참여를 신청한 사람으로 구성됐다. 이번 투어는 하나투어와 함께 공동 기획했다.

‘나는 팬이다’ 팬 투어는 오리온이 비시즌에 진행하는 팬 서비스의 일환이다. 2012년 1회차로 푸켓을 향한 이래로 어느덧 7년째다. 오리온 관계자는 “매해 펼쳐지는 팬 투어는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관광으로 선수와 팬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해 기획했다. 학업에 지쳐있던 아이들에겐 잊지 못할 추억을, 일상에 지쳐있던 부모님에겐 힐링을 선사하는 것이 이번 투어의 목표”라고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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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팬들. [사진=고양 오리온]


구성 역시 알찼다. 특히 올해는 주전급 선수 3명이 투어를 참가했다. 신인 2명과 주전 1명이 참가하던 예년과는 다른 점이다. 게다가 팬 투어 최초로 치어리더들도 참가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1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일정 중간마다 선수들이 재밌는 게임(오락실 농구 게임, 해변 점프샷 콘테스트 등)을 통해 팬들에게 간식을 사주며 웃음꽃을 피웠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팬 투어에 대해 “환영인사부터 맛있는 저녁 만찬, 그리고 신나는 레크레이션까지 알차게 구성했다. 해외 투어를 통해 선수, 치어리더와 함께 일상의 피곤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시간이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팬 투어 계획이 있냐고 묻자, “2018-19시즌에도 팬들과 선수들이 직접 만나 함께 소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다짐했다.

일정을 쪼개 이번 투어에 참가했다는 조민우 씨는 “여행 일정 동안 평소에 코트에서만 지켜보던 선수들과 함께해서 신기했고, 선수들의 인간미를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리온 원클럽맨’ 허일영은 “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가까워져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고양 오리온 '나는 팬이다' 팬투어 영상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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